비아그라 여성 성기능 개선효과 증명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비아그라가 여성 성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당뇨병으로 성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여성들에게 비아그라가 효과 있다는 소규모 연구결과가 발표된데 이거, 최근에는 항우울제를 복용한 후 성기능 장애를 겪고있는 여성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학협회저널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세로토닌 흡수 억제제와 같은 항우울제 복용으로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여성 98명(평균연령 37세)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비아그라를 50mg~100mg을 복용시키고 다른 그룹은 아무런 약효가 없는 위약(가짜약)을 8주간 복용시킨 후 그 결과를 확인하였더니 비아그라를 복용한 집단에서 성기능 점수가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결과에 대해 화이자 측은 이 연구결과를 이어 추가 연구를 할 계획은 없으며 여성불감증에 치료제로 실데나필로 제품을 만들어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아그라는 개발 자체가 심혈관 치료제로 개발되다가 남성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는것을 임상시험을 통해 우연히 발견한 뒤 추가 연구를 통해 남성발기부전 치료제로 출시된 약품이다 보니 여성 성기능 개선효과에 대한 연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여 성기능 감소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어 향후 화이자제약이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비아그라 폐동맥고혈압치료제로 출시

여성 성기능 개선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나 제품화에 대한 추측은 일축하였으나. 비아그라의 성분인 실데나필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 효능이 검증되어 레바티오라는 이름으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출시를 하였습니다. 레바티오정 같은 경우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20mg을 1일 3회 투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18세 이하 소아에 대한 투여는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제 레바티오는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 승인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NYHA(뉴욕심장협회)에서는 2~3기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데나필 20mg을 1일 3회 12주간 경구 투여한 임상시험에서 실데나필군은 6분간 보행거리가 45m 증가했고 폐동맥압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이같이 비아그라의 실데나필 성분이 폐동맥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이유는 실데나필이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일시적으로 감소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국내 또한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한국화이자의 레바티오를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운동능력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 희귀의약품으로 승인하였습니다.